남아메리카의 마테 차 유래와 역사
마테 차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시작된 고유의 차 문화를 대표하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그 유래와 역사는 남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나라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테 차의 기원
마테 차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하는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기원한 음료입니다. 이 음료의 재료는 마테(yerba mate)로 알려진 식물의 잎입니다. 이 식물은 16세기 이전부터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에 의해 사용되었으며 이것이 음료로서의 시작이었습니다.
마테 차와 유럽 그리고 대항해 시대
마테 차가 유럽에 최초로 유입된 시기는 16세기 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는 유럽역사에서 대략 15세기에서 17세기까지를 가리키는 대항해 시대였습니다. 대항해 시대 16세기 초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 항로를 개척하면서 삼각무역이 정착되었습니다. 또한 대항해 시대는 전지구적 국제무역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마테 차와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마테 차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테 차를 마시는 문화가 강하게 발달하였고, 특히 고산 지역인 아르헨티나 북서부와 미시오네스 지방에서는 이 음료가 일상적으로 음용됩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명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는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마테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미의 축구선수들은 마테 차를 물처럼 수시로 마신다고 하며 아르헨티나의 경우 마테 소비량이 커피 소비량의 6배를 넘기도 합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혁명가 체 게바라도 이를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마테 차와 영양 건강
마테 차는 건강 이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테 차에는 항산화물질, 비타민, 미네랄, 카페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효과, 체지방 감소, 에너지 부스팅, 소화 촉진 등의 이점이 연구되어 밝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25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15가지 아미노산을 비롯한 196가지 활성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녹차보다 더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함께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마테 차의 세계적 인기
마테 차는 그 유래와 역사뿐만 아니라 특별한 맛과 건강 이점으로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커피, 녹차, 홍차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많이 마시는 차이며 세계의 유명한 차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차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마테 차가 있으며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닌 마테 차도 있습니다.
마테 차의 종류
마테 음료를 마시는 전통적인고 특별한 방법은 빨대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빨대는 일반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하는 빨대와 다르게 음료에 담기는 부분이 찻잎과 음료가 함께 빨려 올라오지 않고 찻잎을 거를 수 있도록 우리가 알고 있고 흔히 사용하는 차거름망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쓴 마테(스페인어: mate amargo 마테 아마르고, 포르투갈어: chimarrão 시마항)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가장 흔히 마시는 기본적인 형태의 마테 음료입니다.
단 마테(스페인어: mate dulce 마테 둘세, 브라질 포르투갈어: mate doce 마치 도시)
설탕 등 감미료를 타 달게 만든 마테입니다.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일부 지역에서 흔히 마십니다. 파라과이에서는 스테비아를 사용합니다.
밀크 마테
(스페인어: mate de leche 마테 데 레체, mate dulce 마테 둘세, mate de coco 마테 데 코코, 과라니어: ka'ay he'ẽ 카아으 헤엥)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만든 마테입니다. 파라과이에서는 마테 둘세가 이 음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코코넛을 갈아넣기 때문에 마테 데 코코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마테 차(스페인어: mate cocido 마테 코시도, 브라질 포르투갈어: chá mate 샤 마치)
전통적으로는 마테 잎을 물에 넣고 끓인 다음 체나 거름종이에 여과시켜 마십니다. 볼리비아,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즐겨 마시며, 티백 제품을 주로 사용합니다.
테레레(스페인어·포르투갈어: tereré, 과라니어: terere)
마테 잎을 얼음물에 우려 만들며, 허브를 함께 우려 마시기도 합니다. 파라과이 및 인접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지역에서 흔히 마십니다.
과라니어 -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 / 파라과이에서 스페인어와 함께 공용어로 사용 /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인접 지역에서도 일부 사용 / 주로 파라과이에서 쓰이는 과라니어 변종을 가리킴
마테 차는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음료이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 역시 즐겨 찾아지고 마셔지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